추일한 광역센터장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포함된 프로그램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역치매센터는 7일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도시를 위한 2018 광주광역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했다.

2018 광주광역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계 인사와 협력의료기관, 정순복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시 관계자, 보건소, 광주광역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치매관련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추일한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광역시는 2005년 노인인구가 7% 이상인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1년 14%이상, 2029년 20% 이상 초고령사회로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따른 치매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심각한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추 센터장은 “저희 센터는 치매예방 일등, 치매안심, 가족 중심, 함께돕는 광주광역시 등의 구체적 비젼을 통해 수요자중심, 통합, 효율, 지속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018년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운영 사례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에 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례발표에서 북구의 첫발을 ‘내딛은 북구 치매안심센터 걸음마’ 발표 내용 중 병원과 유관기관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이 많은 참석자의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특히 가장 좋은 치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법이나 소개해 달라는 질문이 많았으며 추일한 센터장은 “제주지역등 개발된 7∼8개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광주지역에 제일 좋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관련 추 센터장은 “광주광역시의 치매환자 등록 인구를 30%대에 까지 끌어올린 것도 큰 성과이지만 이제부터가 더 어렵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포함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광주지역 병원계와 치매센터 관계자들은 광역치매센터의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효율적인 효율적 운영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정부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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