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하나 언어치료사가 최근 국내에서 열린 2곳의 학회에서 잇따라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하나 언어치료사는 지난 10일 ‘제20회 한국언어치료학회(학회장 전희숙) 학술발표대회’에서 ‘성악가의 음성 장애지수와 가창음성장애지수 특성’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17일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8 한국음성학회(학회장 김수진) 학술대회’에서는 ‘성악가의 한국어판 음성장애지수(K-VHI), 가창음성장애지수(K-SVHI), 음성관련 삶의 질(K-VRQOL) 특성 및 상관연구’를 발표하여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하나 언어치료사는 성악가의 음성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가창 시 성악가의 음성문제와 이러한 음성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을 밝혀 음성과 삶의 질 간의 상관성을 풀어냄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음성클리닉(담당 박준희 교수)은 여러 대학의 언어치료학과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신의 음성 진단 장비를 활용해 성대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성악가, 아나운서 등 전문 음성 사용자를 위한 전문 음성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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