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 참가...현지 원격의료 등도 협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관광 마케팅이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제25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 의료ㆍ병원ㆍ의약품 전시회(베트남 메디팜 엑스포)'와 공동 개최되는 '2018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참가했다.

이번 베트남 메디팜 엑스포는 세계 15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장에서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병원, 의료기기, 여행업체 등 35개사가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관광 실수요자, 관련 산업 관계자 및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환자 무료상담,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홍응목(Hong Ngoc Hospital)병원, KIMS Clinic & Health Care Center, 투꾹 국제병원과 상호교류, 의료관광, 유헬스케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베트남 중앙의료전문대, 쯔엉중겁이데중엉 성형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하노이 의과대학을 방문해 베트남의 원격진료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베트남 의료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베트남전통병원, 홍비엣 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나눔의료, 의사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베트남은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부유층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의료관광도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정부의 베트남 대도시 주민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허용으로 이곳 의료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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