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치과재료학교실 소속 김승표 대학원생(지도교수 최한철)이 2018년도 한국부식방식학회와 한국표면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포스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부식방식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한 ‘생체 재료용 Ti-xTa 합금 나노 튜브 및 튜브의 부식거동(Corrosion Behaviors of Nano-pore and tube Formed Ti-xTa Alloys for Biomaterials)’이라는 제목의 논문과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표면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Ti-xTa 합금의 나노 튜브 형성에 대한 Ag 및 Pt 합금 원소의 영향(Effects of Ag and Pt Alloying Elements on Nanotube Formation of Ti-xTa Alloy)'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각각 포스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부식방식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치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Ti(티타늄)-6Al(알루미늄)-4V(바나듐) 합금의 단점인 Al과 V의 독성을 개선하고 탄성계수가 낮은 Ti-xTa(탄탈) 합금을 개발하여 전기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표면에 나노메쉬를 형성시켜 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활성화시킨 논문이다.

또한, 한국표면공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Ti-xTa에 항균물질인 Ag(은)와 Pt(백금)원소를 첨가하여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하였으며 임플란트 주위 염증발생을 줄여 치유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나노튜브를 형성하여 생채적합성을 개선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저탄성계수의 합금과 항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합금으로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를 보인 연구로 평가되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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