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국양 KAMC 포상위원회 위원장,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 한희철 KAMC 이사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장양수)이 지난 27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학술대회’에서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했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개인 또는 기관에 KAMC가 수여하는 상으로 개인과 기관이 격년으로 수상하며 올해는 기관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이 선정됐다.

KAMC 포상위원회 박국양 위원장은 심사경과 보고를 통해 연세대 의과대학이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우수한 의사를 사회에 배출하고자 의학교육 혁신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연세의대는 2004년에는 교과목 중심 교육과정을 통합교육과정으로 개편했고 2013년에는 성과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이어 연세의대는 2014년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절대평가 제도를 시행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국양 위원장은 “절대평가 제도는 학생들이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기르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많은 의과대학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연세의대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의학교육논단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등 의학교육의 교류와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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