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아스텔라스제약 등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와 워크숍
회사 정책‧CP 규정‧제품 정보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간 상생을 위한 모임이 잇따라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를 비롯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미쓰비시다나베, 한국오츠카제약, 쿄와하코기린 등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워크숍을 개최했거나 계획중에 있다.

이들 다국적제약사들은 과거 골프 등 단순한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회사 비전 공유, 제품 정보 교육, CP 등 정책 변화 대응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오츠카는 수년째 일본 오츠카 공장 견학을 통해 오츠카제약 의약품 제조 공정 등을소개하고 회사 비전,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로슈는 최근 서울 모 호텔에서 실무 책임자급을 초대해 회사 정책을 공유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CP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쿄와하코기린도 실무 책임자급을 초대해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와 함께 CP 규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미쓰비시다나베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자사 제품 정보에 대한 공유와 회사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과거에는 단순히 골프 등 친목 모임을 가지는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제품 정보, 회사 비전, 정책 변화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