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처방 코드 승인 등 대형병원 처방 개시
3분기 누적 매출 241억원 달성 등 1월 매출 대비 9월 매출 170% 성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작년 품절 이슈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MSD 아토젯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MSD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 사용을 승인했다.

아토젯은 작년 품절 이슈속에 일부 대형병원에서 처방 코드가 빠지는 등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심한 매출 하락세를 경험했다.

아토젯은 올 1월 19억 1000만원 매출을 올려 경쟁제품인 한미약품 로수젯 44억 1000만원 매출의 50% 수준이었지만 9월 33억원 매출로 45억 매출의 로수젯을 바짝 뒤쫓고 있다.

또한 MSD의 바이토린 매출이 1월에는 27억으로 아토젯보다 높았지만 9월 20억원으로 하락 아토젯의 상대적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아토젯의 월 매출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품절 이슈를 극복하고 시장 재안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비스트 원외 처방 실적에 따르면 아토젯은 1월에는 19억 1000만원 매출을 올렸지만 2월에는 18억 9700만원, 3월에는 24억 8100만원, 4월에는 25억 4100만원, 5월에는 28억 100만원, 6월에는 29억 100만원 매출을 올렸다.

7월에는 처음으로 30억원 매출을 넘기면서 8월에는 31억 8800만원 9월에는 33억 1800만원 매출을 올려 1월대비 9월 매출은 무려 170% 성장했다.

아토젯 3분기 누적 매출이 241억 4700만원을 올려 로수젯을 제외한 유한양행 로수바이브(222억원), CJ헬스케어 로바젯(130억원) 매출을 이겼다.

하지만 한미약품 로수젯 성장이 잠시올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 차이가 커 내년부터 아토젯과 로수젯간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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