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의학연수교육ㆍ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병행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7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제22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식 및 2018년도 추계 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사회 역대 회장단 및 의장단과 임원, 구군의사회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변태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정부 사법부는 희귀병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사 3인을 법정구속 시켰다"며 "이는 사법부의 정치적 재판으로 앞으로도 만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바른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동료의사 3인의 무죄 판결을 비롯,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진료거부권 인정,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금지 등을 주문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이세라 의협 총무이사 대독)은 격려사에서 "울산시의사회는 의료계 현안해결을 위한 협회의 회무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보여주었다"며 "의협은 하루 빨리 각 지역과 직역의 의견수렴을 통해 정부에 맞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부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세라 의협 총무이사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그리고 의료계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의학강좌에서는 필수과목 교육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주사 실무(류영하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개원가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감염질환(김태은 울산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진행됐다.

연수프로그램으로는 ▲비의료인에게 표적치료, 면역치료설명하기(천재경 울산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외상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경규혁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제21회 울산의사대상은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가 수상했다. 홍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ㆍ전문외상센터ㆍ권역외상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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