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양악 등 얼굴뼈 수술, 철저한 준비 및 전문 의료인 상담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능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기간이 생기게 되는 시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성형수술을 비롯해 양악수술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받을 수 있어, 다수의 병원들은 각종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만들어 내걸으며 손님 유치에 몰입한다.

특히 친구동반이나 같은 부위를 1+1으로 수술해 주는 이벤트 같은 경우 비용 면에서 혹할 수 있으나, 이는 불필요한 수술을 계획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준비되지 않은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트라우마나 슬럼프를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다른 부위의 수술도 마찬가지겠지만 양악수술이나 사각턱 같은 얼굴뼈 수술의 경우 단순히 얼굴이 작아지고 싶다고 해서 무턱대고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사각턱이 심하지도 않은 친구를 함께 간 친구가 비용절감을 위해 꼬드겨 수술을 생각하게 만든다면 이는 곧 불필요한 수술을 해버리는 꼴이 돼버린다는 것이다.

청소년에서 사회초년생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새로운 어른들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많지 않은 경험으로 사고력과 판단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이야기에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는 “얼굴의 뼈는 구강 및 비강 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검사와 상담만으로는 수술 방향을 정확히 잡을 수 없으며, 대부분 치아교정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가 필요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진한 원장은 “주변 이야기에 혹해 휩쓸리기 보다는 전문 의료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객관적인 판단을 해보며, 자기 스스로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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