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폭행 근절 포스터 제작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폭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병원협회 의료인 폭행 근절 포스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폭행은 2016년 263건, 2017년 365건, 그리고 올 상반기 202건이 발생했고,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응급실 내 폭행은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다른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돼왔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응급실 폭행 근절 필요성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대한 병원계의 의지를 담아 포스터로 제작한 것이다.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 될 포스터에는 '응급실 폭행은 공공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해치는 중범죄 입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의료기관은 응급실의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 실천 문구도 담겨있다.

병원협회는 향후 ‘안전한 병원만들기’ 연중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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