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조상 과제로 신청 취하…전략상 이유로 중단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피내투여형 계절성 독감백신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독감백신은 2015년 승인이 신청됐으나 2017년 제조상의 과제로 신청이 취하됐다. 회사측은 개발중지이유에 대해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전략상의 이유'라고만 설명했다.

이 백신은 테르모가 개발한 피내투여형 장치와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의 백신을 조합해 개발된 것으로, 다이이찌산쿄, 다이이찌산쿄 그룹사인 재팬백신까지 총 4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일반적으로 피내투여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테르모가 독자적인 기술로 장치를 개발했다.

다이이찌산쿄는 "테르모와 다른 피내투여형 백신을 실용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제휴 가능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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