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대한핵의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핵의학회 평의원회(의장 김상은)는 지난달 26일 정기평의원회를 열어 이를 인준했다. 처음 2년간 차기회장으로, 이후 2년간은 회장으로 총 4년간 활동하게 된다.

민교수는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연구소를 이끌면서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고, 2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3년간 JCR 10% 이내의 최상급 논문만 17편에 달할 정도로 연구 영향력이 매우 높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약물을 방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을 개발, 암 치료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악성 흑색종·폐암·대장암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도 개발하는 등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테라노스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국제학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분자영상분야의 최대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이사로 선출됐다. 올해에는 회장 후보로도 추천되었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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