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건강포럼(대표 최진수. 전남대 의대 명예교수)은 최근 ‘제2차 공공보건의료정책포럼’을 열고 지역사회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민을 위한 공익적 진료를 담당할 시립병원이나 공공보건정책을 기획할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관한 전국적인 현황이 소개됐다.

현재 일반진료가 가능한 공공병원이 없는 광역시·도는 대전·울산·광주이며, 특히 광주는 유일하게 시립병원 건립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소개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갑위원장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주에 시립병원이 필요하며,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진수 대표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에는 각 시·도별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포함돼 있으나, 광주·전남은 미흡하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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