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은 23일 오후 2시 성심홀에서 개원 49주년을 기념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심장의 날 행사는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는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술 전후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마련하였다.

순환기내과 강원유 과장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내과적 치료’, 흉부외과 류상완 과장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외과적 치료’를 각가 강의하였다.

특히, 류상완 과장은 호남 최초로 성가롤로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에 대해 기존 수술법보다 수술시간이 짧아 9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도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좌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유경험자, 보호자, 그 외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혈압·심전도 검사를 제공하였으며, 추가검사가 필요한 환자군은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다.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동부권 심혈관 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심장수술이나 치료를 주저하는 지역민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의료혜택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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