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조일성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마트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가표준 개발·운영 유공자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분야 국가표준 개발·운영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분야에서 실적이 탁월한 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조일성 박사는 국내 방사선치료기기분야의 산업표준전문가 및 국제표준화기구 중 하나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방사선의료기기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화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조 박사는 현재 방사선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용전자가속기의 표준개발에 참여해 최종승인 단계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방사선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제안이 채택돼 한중일 국제작업반 의장을 맡았고, 2018년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방사선의료기기분야 정기회의 국내 유치 등 국가표준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일성 박사는 2017년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선요법, 핵의학 및 방사선량측정기기 국가표준 분야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될 당시 실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간사로서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글로벌 표준 주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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