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티지웰니스(대표 김태현)는 집속형초음파 기술을 이용한 비침습적 하비갑개 비대 치료용 장비 ‘라인하이(RHIN-HI)’의 전임상(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대한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돼지를 개체로 삼아 무처치군, 집속형초음파장치 적용군, 고주파장치 적용군의 3개 군으로 나눠 수술 후 이를 무처치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집속형초음파장치와 고주파장치 수술을 받은 군에서 무처치 대조군에 비해 비강 용적이 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집속형초음파장치를 적용한 군은 고주파장치를 적용한 군에 비해 수술 후 비강점막 보존, 출혈, 가피 생성 등에 있어 더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집속형초음파자극 기술은 점막 표면에는 조직 손상 없이 심부에만 열에너지를 가해 조직의 응고 및 괴사를 유도하는 기술로 그 동안 암치료 등에 사용됐다.
김태현 대표는 “약물에 의한 부작용 및 수술에 대한 공포를 최소화시킬 수 있어, 만성적인 코막힘 치료 방법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간 미용 전문 의료기기와 개인용 홈케어 미용기기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개발을 계기로 전문 치료용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