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검이경 등 검사, 의사와 원격 공유

타이토 케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이스라엘의 원격의료 개발업체인 타이토 케어(Tyto Care)의 가정용 디지털 검사 시스템이 CE 승인을 받았다.

타이토홈

이 플랫폼은 손 안에 들어가는 모듈식 청진기, 검이경 및 디지털 카메라, 원격의료 플랫폼 등이 포함돼 환자가 스스로 쉽게 심장, 폐, 피부, 귀, 코, 목, 복부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이는 실시간 비디오로 의사에게 전송되며 결과 기록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타이토는 유럽에서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의사들이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이나 시간 등 장벽을 넘어 전문의를 직접 환자의 집 안으로 끌어들여 더욱 편리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응급실 방문으로 인한 비용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기대했다.

이는 미국에서도 작년 승인 및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는 다른 원격의료 업체, 병원, 보험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타이토는 올 초 중국의 보험사 핑안 및 그 글로벌 보이저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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