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월 1~2회 이상 섭취해야 안전

日 연구팀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어류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대동맥류나 대동맥해리로 사망할 위험이 약 2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대와 국립암연구센터는 "적어도 월 1~2회 섭취하면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라며 "어류의 섭취가 심장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동맥질환의 예방가능성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에서 실시된 8개 연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총 36만명의 식습관 설문조사를 해석한 결과, 어류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주 1~2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대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9배 높았다. 또 월 1~2회 이상 섭취해도 위험은 상승하지 않았다.

어류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DHA나 EPA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질환의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어류를 다량 섭취하면 심근경색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과거에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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