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PARP 억제제, BCRA 양성에 허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탈젠나(Talzenna, talazoparib)가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손상 DNA 복구에 관여된 효소인 PARP의 억제제로 1일 1회 복용이며 진행성 BCRA 양성 유방암에 허가됐다.

이 변이는 유전성 유방암의 25~30%, 전체 유방암의 5~10%에 해당하며 동반 진단으로 미리어드 제네틱스의 브라카날리시스(BRACAnalysis) CDx도 승인됐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치료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8.6개월로 화학요법을 받은 그룹의 5.6개월에 비해 길게 나타났으며 객관적 반응률도 62.6%로 화학치료군의 27.2%에 비해 높게 나왔다.

그러나 3~4급 혈액적 부작용이 치료 환자 중 55%에서 발생해 화학요법의 38%에 비해 많았으며 환자의 20% 이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 빈혈, 구역, 중성구감소, 두통, 저혈소판증, 구역, 탈모, 설사, 식욕감소 등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처방 정보에는 골수형성이상 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 억제 및 배아-태아 독성 등의 경고 및 주의가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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