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핵의학과를 개설하고 국내 대표적 핵의학 전문의인 정준기 교수(서울대병원 내과)를 영입했다.

이를 위해 핵의학 영상검사 기기인 감마카메라(Symbia Evo Excel)를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감마카메라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심장질환, 뇌졸중 및 각종 암의 조기 진단과 경과 관찰 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중요 자료를 제공하는 최신 영상의학 장비이다.

인체 조직의 3차원 영상 제공과 촬영 부위의 형태학적 이상뿐만 아니라 기능적 이상을 동시에 알아낼 수 있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감도가 20% 이상 향상됐으며, 촬영 시간은 30% 이상이 단축하는 첨단 장비다.

새로 영입된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는 1985년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1997년부터 핵의학과 교수로 33년간 재직하고 지난 8월 정년퇴임했다. 대한핵의학회 이사장, 아시아지역핵의학협력기구와 세계핵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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