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업 및 유전자치료·바이오 관련사업에 경영자원 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카라홀딩스는 20일 건강식품사업을 시오노기의 건강식품 자회사인 시오노기 헬스케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카라홀딩스는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중점분야인 자국내외 주류사업과 유전자치료·바이오 관련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도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십억엔으로 추정된다.

다카라홀딩스는 건강식품 자회사인 '다카라헬스케어'의 모든 주식과 다카라바이오가 담당하는 건강식품사업을 양도하기로 했다.

다카라그룹은 1996년 건강식품사업에 진출하고 다시마 유래 건강보조식품 '후코이단' 등의 통신판매 등을 실시해 왔다.

일본에서는 신체에 미치는 효과를 국가의 허가없이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표시식품제도'가 2015년 실시되면서 건강보조제를 둘러싼 시장경쟁이 치열해져 왔다. 또 다카라바이오는 성장이 기대되는 재생의료와 유전자의료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가 앞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그룹내 사업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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