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와 클리블랜드 및 매사추세츠 병원 최고

메드스케이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병원마다 전문성, 혁신, 경험이 다양한 가운데 의사들이 치료받을 곳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경우 메이요 클리닉과 함께 클리블랜드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드스케이프는 총 1만1549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질환 별로 치료 선택 병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사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의학적 전문성(45%), 의사들 사이에 평판(17%), 특정 의사의 존재(12%)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대표적 기술(10%), 낮은 실수율(6%), 저명 저널에 치료 및 연구 발표(4%), 낮은 감염률(3%), 임상시험 참여(2%), 재입원율(1%) 등도 고려됐다.

분야별로 심장 질환 및 중재적 수술의 경우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가장 선호됐고 이어 메이요 클리닉 감리교 캠퍼스 병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순으로 꼽혔으며 심장학 전문의들은 여기에다 브리검 여성 병원과 뉴욕-장로교/컬럼비아대 의료 센터도 추가로 지목했다.

뇌졸중은 메이요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순으로 선호됐고 전문의는 또한 뉴욕-장로교/컬럼비아대 의료 센터와 존스 홉킨스를 더해 꼽았다.

고관절 치환술은 특수 수술 병원,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3대 병원에 들었고 전문의는 여기에 뉴 잉글랜드 침례교 병원과 러시대 의료 센터가 더 지명됐다.

다발경화증은 메이요 클리닉, 존스 홉킨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함께 전문의는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UCSF 의료 센터를 추가 지목했다.

또 척수 부상에 메이요 클리닉,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존스 홉킨스와 더불어 전문의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특수 수술 병원을 더했다.

진행된 C형 간염에는 메이요 클리닉, 존스 홉킨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함께 전문의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 마이애미대 병원을 더해 꼽았다.

그리고 ALS에 메이요 클리닉, 존스 홉킨스, 매사추세츠 병원과 전문의는 반즈-유대 병원, 뉴욕-장로교/컬럼비아대 의료 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추가했다.

소아 병원으로는 보스턴, 필라델피아, 텍사스 어린이 병원이 각각 1~3위로 꼽혔고 전문의는 로스앤젤레스와 신시네티 어린이 병원과 존스 홉킨스 병원도 꼽았다. 또 감염 질환에 메이요, 존스 홉킨스, 매사추세츠가 3대 병원으로 손꼽혔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올해 암 170만건이 신규 발생하고 60만명의 사망이 예견되는 가운데 유방암, 폐암, 신세포암종,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는 모두 텍사스 MD 앤더슨 암 센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 메이요 클리닉 병원의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전문의들은 이들 암에 대해 모두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도 공통적으로 꼽았고 더불어 유방암에는 브리검 여성 병원, 폐암에 다나-파버 암 연구소, 신세포암종에는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존스 홉킨스가 각각 전문의에 의해 추가 채택됐다. 한편 전립선암은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 센터,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존스 홉킨스의 순으로 꼽혔고 전문의들은 여기에 더해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메이요 클리닉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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