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예비심사 승인, 11월 입성 예정…‘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재활 플랫폼 전문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세계 유일의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인 기업이다. 지난 7월 네오펙트는 기술 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AI 기술로 환자 맞춤형 훈련 제공 및 치료사와의 원격 진료까지 가능한 ‘재활 플랫폼’ ▲로보틱스 · IoT 센서 기술이 접목된 ‘재활 디바이스’ ▲훈련 효과가 검증된 게임 콘텐츠 형태의 ‘재활 소프트웨어’ 등 운동 및 인지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 재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CES 2017 혁신상, AARP(미국은퇴자협회) 2017 혁신 챔피언상 등 다수의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고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CES 2018 혁신상에 선정돼 CES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여기에 신제품 ‘네오마노’를 필두로 내년 CES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히트 제품으로 최근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네오펙트는 스탠포드, RIC 등 유수 의료기관을 임상 파트너로 보유한 것은 물론 세계 유일 재활 플랫폼을 통해 가정에서 재활 치료가 가능해, B2C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고 가벼운 외형과 합리적인 가격, AI 기반의 홈 재활로 현재 미국에서 누적 700여 명의 유저가 네오펙트의 홈 재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재활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향후 원격진료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른 수혜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호영 대표이사는 “이미 미국과 독일에 법인을 설립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B2B · B2C 재활기기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며 “타깃 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세계 유일의 AI 재활 솔루션 기업으로서 전 세계의 많은 환자들이 재활 훈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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