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2차 도입 대상 중 최초…총 9개 제약 도입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명인제약이 ISO 37001(국제표준 반부패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도의 순차적 도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2차 도입 대상 기업으론 명인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앞줄 왼쪽서 네번째) 등 임직원들이 'ISO 37001' 인증 획득후 단체 촬영 하고 있다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명인제약은 수년 전부터 자체윤리규율을 통해 엄격한 정도경영을 실천해왔으며 본격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7개월간 내부 심사원 육성을 시작으로 ISO 37001 인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회사의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각 부문별 리스크 식별 및 관리방안 마련, 교육훈련 및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실천의지 또한 높았다는 평가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되는 요소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둔 명인제약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번 인증 획득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명인제약의 이번 인증 획득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도의 순차적 제도 도입 결의에 따라 2차 인증대상으로 분류된 기업 가운데 최초이다. 지난 6월까지 1차 인증 대상 8개 제약사가 이미 인증을 마쳤다.

명인제약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는 “투명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명인제약이 윤리 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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