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불문' 새로운 의학발전 따라잡는 중요 원천 평가

CMI/컴퍼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의사들 가운데 정보의 자원으로 여전히 인쇄 매체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CMI/컴퍼스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칸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쇄 저널은 66%의 의료 전문인이 전문 포탈과 동료에 이어 새로운 의학 발전을 따라잡는데 중요한 원천이라고 꼽았으며 이는 온라인 저널, 개인 제품 면담, 연수교육(CME) 보다도 앞선 순위로 주목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의사들까지도 중년의 의사들과 마찬가지의 정도로 인쇄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CMI/컴퍼스는 인쇄물이 최신 의학을 따라잡는데 호평 받는 통로로서 제약 마케팅에 있어서 밀접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는 인쇄 광고를 통해 그들 전문가에 도달하려는 마케터에 대해 좋은 소식이겠지만 디지털 채널에 과도하게 몰입된 마케터에게는 경종을 울리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자원과 앱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인쇄물은 역설적으로 신중한 파워로 자리 잡으며 의사의 신뢰가 입증된 브랜드라는 것.

그러므로 디지털 공간에 항상 새로운 기회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인쇄물에 고도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오늘날 혼합 채널이 개발되고 있어도 인쇄물이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전체 저널 발간 매출은 2013~2017년 사이 매년 7%씩 늘어나는 등 인쇄 매체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이는 곧 단지 인쇄물이 오래됐고 디지털이 새롭게 보인다고 해서 꼭 디지털이 더 효과적인 통로라는 의미도 아니고 인쇄물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없다는 뜻도 아니며 채널 내에 새로운 적용, 제작에 새 혁신, 새로운 타깃팅 접근으로 채널의 관련성과 세련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

아울러 어떤 인쇄 광고가 가장 효과적인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꼭 크기가 크다고 해서 항상 나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저널 광고의 메시지에 대한 의식·기억·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광고 크기가 증가할수록 이득이 더욱 커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비용을 12~24% 증가시키면 영향이 3~7%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로 비용이 저렴한 작은 광고를 잦은 빈도로 노출시키는 편이 더욱 효과적인 인쇄 전략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CMI/컴퍼스는 시장의 소리, 제품의 독특함 및 기존의 기억이나 이미 지닌 주목도 등 일단 시장 요인을 발견하고 그 요인이 새롭지 않는 한 채널에서 도달 및 빈도가 최적의 접근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렛대이므로 인쇄 광고는 숫자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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