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제품 매년 1건 이상 선보여 ‘회사 안정감-브랜드 가치’ 높여

현대의학·IT기술 융합한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인류 삶의 질 개선 앞장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현대의학과 IT기술을 융합하여 신개념 스마트의료기기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대부분의 보건의료 기업들이 B2B 방식을 통해 개발과 판매를 진행하는데 반해, 이 기업은 소비자를 직접 마주보면서 판매하는 것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품 개발과 인증, 판매까지 3박자를 갖춘 스타트업기업은 ‘Dr. MUSIC 3’를 개발·판매하는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2011년 ‘현대의학과 스마트 기기의 결합을 통한 인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비전 아래 설립됐다. 지난 7년간 다양한 스마트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면서 내공이 쌓인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스마트 무선 저주파자극기 ‘Dr. MUSIC3’를 통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문인력 두루 포진…개발과 판매‘둘 다 잘해요!’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의 최대 장점은 전문 인력. 의학과 IT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만 해도 10여명이 이른다.

병원장 및 의대교수님들이 주주로 참여하여 다년간 임상경험과 의료기기 개발경험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바이오센서를 통해 수집한 의료데이터를 검증·분석하고 표준화시킨다. 다른 스타트업기업이 가지기 어려운 특기다.

의학뿐만 아니라 전문 IT인력도 포진해 있다. 문창곤 대표 자신 또한 전자공학 전문가로 컴퓨터공학 전문가도 여럿 있으며, 이들 모두 다년간 모바일, ICT, 병의원·개인용 의료기기를 기획과 개발한 이력을 다수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상품화와 B2C 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에 역량을 모두 쏟은 나머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이 허들을 쉽게 뛰어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오버스펙급의 능력을 갖춘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2011년 창업 이래 자체개발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내놓을 정도로 기업의 뎁스(depth)가 두텁다. 하나의 제품에 ‘올인’하는 방식이 아닌, 우수한 제품을 여럿 시장에 선보이면서 안정감과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품목을 살펴보면 스마트 비내시경, 세포대사측정시스템, IoT 스마트슈즈, 자세교정 스마트 스트레칭 바 등 그 쓰임새와 타깃층이 다양해 기업의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도록 포진해 있다.

스마트폰과 저주파자극기의 결합 ‘Dr. MUSIC 3’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이지만, 이 중에서도 주력 제품이 있다. 다름 아닌 ‘Dr. MUSIC’. 스마트폰과 저주파치료기의 결합시킨 무선 저주파자극기이다. 전기 자극이 피부를 거쳐 통증이 있는 부위 또는 근장애 부위에 공급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현재 버전 3까지 나온 상태다.

문찬곤 대표는 “닥터뮤직3는 기존 케이블 연결 방식으로 사용이 불편했던 유선 저주파 자극기의 단점을 개선해 개발, 제조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 BT연동으로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휴대하기 편하도록 컴팩트한 크기와 예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에 무선까지 더해져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디자인만으로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2016 굿디자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음악의 비트리듬에 따라 파형이 변하는 뮤직싱크 기술을 도입, 실시간 EMS를 생성해 단순한 자극기 사용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타깃층 또한 20~50대의 청장년층이 주 고객이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무선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성을 갖춰야 하며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펌웨어/하드웨어 심층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패드가 피부로부터 떨어졌을 경우 바로 셧다운되는 등의 기능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안정성을 ‘Dr. MUSIC 3’는 모두 갖췄다.

‘Dr. MUSIC 3’는 현재 국내 오픈마켓과 홈쇼핑, 백화점, 하이마트, 반디앤루니스 등 양판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일본, 유럽, 미국, UAE 등 선진국 대상으로 지속적인 판매채널 확대를 하고 있다.

문찬곤 대표는 “다가올 바이오헬스 산업, 모바일 셀프케어 시대에 맞춰 보다 고품질의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나아가 현대의학과 스마트 기기의 결합을 통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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