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코’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기술협력 및 학술교류 체계,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협력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의 독일 시장 개척과 합작가능기업 발굴, 협의를 위해 원주테크노밸리가 앞장선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지난 4일 독일 헬스케어와 신성장 기업 투자 및 합작을 통해 혁신적인 경제 및 연구 분야 통합을 장려하는 컨설팅 협회인 ‘InDeKo(인데코)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독일 현지 공과대학 및 연구소들과의 기술협력 및 학술교류, 빠른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등의 세부사항도 논의했다. 업무협약에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상용화 지원협력 추진에 필요한 내용과 국제협력네트워크 기반구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원주에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필요한 해외현지실정과 수요에 맞는 제도정비 협력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InDeKo는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비영리협회로써 2017년에 설립됐으며,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술 산업화 분야의 연구 개발자와 기업관계자의 네트워크를 형성 및 혁신개발 분야의 플랫폼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독일 InDeKo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할 협업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nDeKo 한태영 대표는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정보교류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독일과 원주의 협력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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