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최신 지견 습득 목표…실제 진료실서 도움되는 연제 중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구시의사회의 2018년 종합학술대회가 최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1천 2백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한 후 14번째를 맞이한 대회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진료실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연제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대구시의사회 2018 종합학술대회 전경

이번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만성변비 이제는 정복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 반드시 피해야 할 약제 △의료현장 △의료사고와 요양기관 실사 △응급 진료와 병원경영 등이 주제였다.

아울러 이날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전국 순회 대회원 설명회 안내, 지역의료 활성화 사업 안내 및 경과보고 등이 실시됐다.

‘지역의료활성화 사업’은 지역 환자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지역의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즉, 의원에서 지역병원으로 환자를 보내고 지역의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서는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중증 환자를 잘 돌보고 대신 경증 환자 및 만성질환자는 개인의원으로 돌려보내자는 ‘윈윈운동’을 말한다.

이성구 회장

앞서 이성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경기 침체와 문케어를 비롯한 급격한 의료 정책변화 등으로 날로 악화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의료계 현안해결을 위한 의협 회무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을 보여준 지난 5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당시 예정돼 있는 회원단합행사를 궐기대회 참석으로 대체한 대구시의사회 집행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시의사회 모바일 앱의 QR코드를 활용해 회원들의 출·결 사항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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