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만들어 커리큘럼 및 인턴십 제공

인디아나폴리스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 진단이 미국의 인디아나폴리스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채용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로슈 아카데미를 만들고 10월부터 생물학 및 화학과 학생을 모집해 2020년부터 로슈 근무를 목표로 연간 20~25명의 인재를 배출할 목표를 세웠다.

아카데미는 로슈에 맞춘 커리큘럼과 채용에 필요한 생명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하계 인턴십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학생은 재정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졸업 후 로슈로부터 직업 제의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로슈는 인증된 생물의학 장비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고도로 기술을 갖춘 인재를 모으기 위해서는 더욱 차별적이고 창조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측에서도 이를 통해 기업의 필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갖추고 신입생을 유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인디아나주 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어센드 인디아나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어센드 인디아나는 기술 인력의 공급과 고용주의 수요 사이에 연결을 돕는 대규모 프로그램 및 혁신 솔루션을 통해 고용주들이 필요한 기술 인력에 접근하고 모든 인디아나 주민들이 직업 기회를 갖도록 촉진하고 있다.

한편, 로슈 진단 북미 본사는 4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로슈는 세계 백여개국에 약 9만4000명의 직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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