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EMI Pharm과 7년간 185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13일 세르비아, EMI Pharm D.O.O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요사항으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내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며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하며, 7년간 계약금액은 총185만 달러이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사진)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된 독창적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 탁월한 유착방지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메디커튼은 유착방지제로는 국내최초로 2012년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한 바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메디커튼이 서부 발칸지역의 중심인 세르비아 시장진출을 이루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 동유럽 국가들과 러시아, 서유럽으로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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