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개월~1년 6개월 조기 종료…적응증 조기확대 기대

화이자-아스텔라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화이자와 일본 아스텔라스는 공동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의 2건의 후기임상시험 종료시기를 당초계획보다 9개월~1년 6개월 가량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변경에 따라 ARCHES시험의 종료시기는 당초 2020년 4월 예정에서 올해 안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 하나인 EMBARK 시험은 2021년 3월 예정에서 2020년 중반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2건의 시험은 모두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환자에 투여됐다.

엑스탄디는 2018년 3월 결산시기 매출액이 약 3000억엔이고 2020년대에는 연간 4000억~5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이후에는 물질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적응증 범위를 조기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약제요법 등으로 내성이 생기기 전 초기환자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2건의 임상시험에서는 주요평가항목을 확인하기 위한 환자 수를 줄였다"라고 설명하고 "시험결과가 어느정도 양호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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