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공지능학회, 후원사 총 간담회 개최…오는 10월 22일 창립심포지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추진위원장 서준범)는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후원사 총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학회는 보건의료분야 인공지능기술의 혁신적 개발 및 적용을 위해 창립됐으며 의학(92명), 공학(45명), 산업(53명), 정책(8명) 분야별 20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지난달 발기인대회를 마쳤다.

이날 서준범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향후 의료현장에서는 공학 기술 및 인공지능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개발되고 안전하게 적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와 산업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협력을 도모해 의료인공지능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학회에서는 ▲연구 및 사업 아이템 발굴 ▲기업 기술개발과 임상검증과의 연계 지원 ▲기업과 전문가의 의료 인공지능 전망 공유 ▲인허가와 수가화 등 관련 기관과 협상 등을 통해 의학과 공학의 연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후원사인 국내 최초 폐기능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한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공동대표는 "과학, 공학, 의료 등의 분야가 융합하고 경계가 확장되며,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생기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료 3D 프린팅도 기술 발전과 정책이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 초기부터 유용하고 안전한 실험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 회사 루닛의 백승욱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너무 큰 기대나 또는 그 반대로 거부감을 표현하는 분야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며, 업계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학회 총무이사인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융합의학과 교수는 “작은 시작이지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성과를 이뤄낼 것” 이라며 학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이뤄갈 목표인 ▲융합 교육 의료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 ▲오픈 이노베이션 ▲가치 있는 의료 데이터 공유를 강조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함으로써 의료 융합기술 및 IT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미션을 공유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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