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제도 도입...12월11~13일 온라인 투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 39대 대한약사회장이 오는 12월 13일 결정된다.

2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지부장 선거가 개표일 40일을 앞둔 11월 3일부터 본격적인 유세전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예비 후보제가 도입되면서 보다 빠른 시기에 선거전이 돌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12월 13일 선거 개표일 50일을 앞둔 10월 24일 선거공고가 진행된다.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 11월 3일부터 11월12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사실상 11월 3일부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것으로 비 기득권 후보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거일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1월 17일부터 온라인 투표 희망 유권자 접수가 시작되며 12월 11일 오전 9시부터 12월 13일 저녁 6시까지 온라인투표가 진행된다. 휴대폰을 통한 문자메시지 전송 후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투표가 투표율과 후보자들의 당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온라인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중인 'K-Voting'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선거를 신청한 유권자는 우편 투표는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우편투표는 12월 3일부터 용지발송이 시작되며 12월13일 오후 6시 사서함 접수분에 한해 유효표로 인정받고 같은날 개표를 거쳐 39대 대한약사회장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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