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콜라겐 및 치과 감염예방치료제 추가, 기술이전 등 파이프라인 다각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은 글로벌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스트라우만과 치과용 바이오 콜라겐 제품 2종 및 치과용 감염예방치료 제품 1종에 대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리제노머와 크린플란트 제품 사진

2019년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기존 공급품목인 골이식재 바이오소재(OCS-B Xenograft) 및 치주조직재생용 시트(GuidOss) 외에 3가지 품목을 추가한 것.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골이식 바이오소재인 OCS-B콜라겐(OCS-B Collagen)을 비롯해 바이오 콜라겐 이식용 소재 리제노머(Regenomer), 치과용 감염예방치료제인 크린플란트(Clinplant)이다.

계약기간은 양사 협의에 따라 2년씩 자동연장 되는 조건으로 정정됐으며, 추가 정정 기재사항으로 기존 공급 지역이었던 미국·캐나다·스페인·포르투갈에서 중동지역 및 유럽의 일부지역까지 확대 계약됐다. 향후 양사는 협의를 통해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바이오콜라겐 이식소재인 리제노머(Regenomer)와 치과용 감염예방치료제인 크린플란트(Clinplant)의 경우 전 세계를 공급 대상으로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크린플란트는 치주조직 및 임플란트 초기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염증을 예방및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후 치근 표면을 세척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미국, 유럽에 모두 판매등록을 통해 수출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임플란트 시술 환자 증가에 따른 치주환자증가와 함께 치주염 및 초기감염치료에 적합한 처방이 없는 상태로, 나이벡은 스트라우만을 통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크린플란트의 제품 공급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실제로 크린플란트는 의사뿐 아니라 환자가 직접 상용이 가능해 국내에서 휴온스와 협력을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콜라겐 이식재료인 리제노머는 치아를 뽑은 후 상처 치유와 세포활성 유도로 골조직 재생을 및 치조골 결손부의 치주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5년도에 미국 FDA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CE 인증을 진행 중이다.

나이벡은 “추가 계약된 품목들이 이미 미국, 유럽에 수출 가능한 제품으로 보다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제품 기술 교육 및 판매 마케팅 지원에 스트라우만과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스트라우만과의 계약한 금액은 이미 매출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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