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양동호 광주의사회장·광산구 평화의 소녀상 모임 상임대표가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광산구문화예술회관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대표, 김삼호 광산구청장, 나상욱 전미협회장, 위인백 5.18 상임행사위원장과 함께 양동호 상임대표, 이용빈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위원장, 김종각 광산구 의사회장, 김승철 광산구 약사회장 등 의약계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 경과보고, 양동호 상임대표 기념사, 김삼호 구청장축사,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영상, 김승철 회장 성명서 낭독, 가수 언디언 수니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동호 회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고 하셨다”며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간 우리나라의 소녀 20여만 명 중 해방 후 돌아온 수는 239명에 불과하며 현재 생존자는 30-40여명에 불과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해 8월 14일 광산구민의 힘으로 광산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건립되도록 한 광산구민 여러분의 정성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요구조건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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