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병원(병원장 허재택)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항저우 절강대 의학부 학생들의 의학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절강대학교는 1897년에 세워진 중국 최초의 근대학교 '구시서원(求是书院)'을 뿌리로 하는 대학으로 중국에서는 최고 명문 중 하나로 꼽힌다.

린통 등 9명의 의학 연수단은 13일부터 4주간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혈액종양내과, 외과 등에서 임상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의학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허재택 병원장은 "이번 중국 학생들의 연수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의 지속적인 의학 교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상해의과대학 등 중국 내 10여 개 의과대학은 물론 미국 시카고 의료원, 러시아 모스크바 의대 및 병원 등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국제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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