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7일 오전-수인성 감염병 관리자 포함 19명 파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라오스의 홍수 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한 의료구호대 2진이 7일 오전 현지로 출발한다.

의료팀 및 지원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9명의 파견을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출정식이 이날 인천공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구호대 2진에는 라오스 정부측의 요청을 반영해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역학조사관 및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방역전문가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 7월 29일 파견되었던 구호대 1진은 피해 지역인 세남사이 주 현장병원 및 아타프 주립병원 내 진료소에서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수술 등 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호대 1진은 8월 7일-9일 귀국 예정이다.

한편,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0만미불 상당 현물 지원의 일환인 담요, 타올, 물통 등의 2차 지원 물자가 4일 군수송기편으로 수송됐으며 5일 현지에서 아타프 주정부에 최종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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