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니시공장에 생산 이관…안정적 공급과 비용절감 목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사와이제약이 30일 오사카공장을 오는 2020년 9월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제네릭약의 안정적 공급과 비용절감을 위한 결정으로, 약 100명의 직원은 효고현 산다시 2개 공장에 배치전환하는 외에 전퇴직 지원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사카공장은 1968년 조업을 실시한 이후 제네릭약 포장공정을 담당해 왔으나, 건물과 설비의 노후화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사와이제약은 지난 2016년 신설한 산다니시공장에 잇따라 생산을 이관하기로 했다. 산다니시공장은 근접해 있는 산다공장과 제휴하고 제제에서부터 포장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할 수 있다. 오사카공장으로부터 생산을 이관함에 따라 효율화와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의약품에서 차지하는 제네릭약의 비율을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한편, 약가는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제네릭업체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수익확보를 위한 비용절감에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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