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달성할 건강-교육-일자리 등 17개 분야 목표 제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연말까지 수립된다.

K-SDGs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사회‧환경‧경제 분야 17개 정책목표와 지표로써 2015년 9월 제70차 총회에서 세계 193개국의 동의로 채택돾데 따른 우리나라 달성 목표치다.

정부는 현재 한국형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추진계획(안)에 따라 작업반(14개, 192명) 구성을 통해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인 K-SDGs 수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형 SDGs의 목표와 지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국가 비전에 맞게 정부 주도가 아니라 환경과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여성, 장애인, 농민, 청년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이 이해관계자 그룹(기관:90개, 국민:42명)으로 참여하여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에 마련된 17개 분야 132개 세부목표와 224개 지표체계(안)을 9월까지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부처별 목표치와 이행계획을 마련,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K-SDGs는 환경 뿐만 아니라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 교육, 성평등, 일자리, 에너지, 불평등, 생산과 소비, 해양 및 육상 생태계 보존,정의-평화, 지구촌 협력 등을 다양한 아젠다가 포함돼 있다.

K-SDGs는 올해 8월 부처별 목표치와 이행계획보고서 초안이 제출되면 9월에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후 12월에 대국민 선포식을 갖는 로드맵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K-SDGs가 확정되면 각 부처는 정책을 통해 반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득, 일자리 등 경제, 사회, 환경 등 국정 전반에 걸찬 종합적 관리체계로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K-SDGs가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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