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스킨푸드가 쿠웨이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킨푸드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내의 쇼핑몰 알 낙힐몰(AL NAKHEEL MALL) 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동 지역 첫 진출국인 쿠웨이트에 이어 2번째 진출 국가로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본격적인 중동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15년 기준 연 52억 달러에 달하며, 중동 화장품 시장 내 영향력이 큰 국가다. 여성의 사회 진출 및 남성 그루밍 족의 증가로 연평균 약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큰 시장이다.

스킨푸드는 2015년 쿠웨이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 진출에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현재는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네 개 국가의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도 입점해있다.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1호 매장의 성공적 오픈을 교두보로 마련해 지속적인 중동 지역 매장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스킨푸드만의 독특한 컨셉과 뛰어난 제품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1호점 매장 오픈 15일 만에 스킨푸드 베스트셀러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와 ‘라이스 마스크 워시 오프’ 두 제품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는 최근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도 완판 사례를 보여주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푸드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스킨푸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의 한류 열풍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평 그리고 현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스킨푸드 입점 문의 요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 화장품은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미국이나 유럽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사용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에게 한국 화장품은 신선함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스킨푸드 또한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SNS 채널 및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매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스킨푸드는 차별화된 푸드 컨셉과 독특한 제품 패키지, 가성비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2015년 한국 로드샵 브랜드 최초로 가장 먼저 쿠웨이트에 진출했다. 현재는 올 해 4월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쿠웨이트 시장에서도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등 페이셜 마스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한 다양한 SNS 마케팅 활동으로 홍보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최근까지 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SNS를 통해 현지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인기가 확산 되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시키며 중동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매장 확대로 중동 시장 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현지 마케팅에 주력해 K-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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