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전시회서 1,500만 달러 수출 - 호기에 협업 통해 큰 성과 이뤘으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빛고을 광주의 광의료가 광주광역시와 관련기관의 지원속에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Cosmobeaute Asia 2018’ 전시회에 광주지역 광의료기업 8개사가 참여해 1521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 전시회에서 광의료 한 제품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동안 광주시를 비롯한 산학연병의 협력이 빛을 발휘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이와 관련 광주시 이정석 미래산업정책관은 “광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니즈에 맞춰 산․학․병․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광의료 사업화 과제 발굴,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지원 및 광의료기기 국내외 인허가 전주기 지원, 의료기기 전문국제전시회 참가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광기술원은 빅데이타와 AI를 통한 기기간의 초연결(IoT)로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선두로 나서 주도하게 광기술기반의 의료기기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광(光)의료와 생체의료소재부품이 ICT기반으로 융합해 안의료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나서 세계 5대 의료기기 산업 중 하나인 안과 의료기기 산업을 리드하려는 계획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에대해 광의료산학연병협의회 관계자는 “광의료가 광기술원, 광산업진흥회, 광주테크노파크, 대학과 병원 모두의 관심이 크고 광주광역시 역시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모처럼 좋은 호기에 협업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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