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 기부 협약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대북 교류협력단체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 기부 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의 실재 주인공 조영애 여사가 인세 전액을 북한어린이 보건의료사업을 위해 기부키로 하고 기부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지원본부 강당에서 실시된 이 행사에는 책의 실재 주인공 조영애 여사, 책의 저자인 김은상 시인, 출판권 자인 이경숙 멘토프레스 대표, 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이 참석했다.

2018년 5월 8일 출간된 이 책의 부수는 약 2000부이며 인세로 환산하면 약 256만원이다. 출판 계약 기간(5년) 동안 판매되는 책의 인세도 지원본부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전액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은 “기부를 결심해주신 조영애 여사님과 김은상 시인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여사님의 기부금을 어린이 제약공장 건립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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