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이 정부가 인증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안동의료원이 지정되어,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돼 오는 9월 중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안동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전경

지금까지 장애인 건강검진은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장비가 없거나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일반병원에서는 검진이 어려웠다.

정부는 올해부터 장애인 편의시설, 검진장비, 보조인력 등을 갖추고 장애인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키로 하고, 공모결과 안동의료원이 전국 8곳 중 최고 점수를 얻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안동의료원은 9월 이전에 수어통역사를 두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출입구, 내부 이동경로, 접수대, 화장실 등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들에게는 검진 안내 보조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청각 및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안내문을 비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안내 시스템도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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