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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헬스케어에 AI·로봇 도입 ‘박차’진단, 의료 및 사회보장 및 신약 R&D에 적용

영국 정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폭넓게 인공지능과 로봇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다양한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는 최근 AI를 조기 진단에 이용함으로써 2033년까지 영국의 암 사망을 10% 감소시킬 목표라고 공표했다.

 총리에 따르면 영국이 보유한 거대한 보건 데이터 자산에 AI를 적용하면 2033년까지 암 사망 환자를 매년 2만2000명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를 통해 환자들도 2035년까지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추가 5년을 더 생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전립선암, 난소암, 폐암, 대장암 환자를 연간 5만명씩 조기 진단함으로써 이를 이루겠다는 것.

 총리는 국민의 유전자, 생활습관 및 의료 기록 데이터를 교차 참조함으로써 초기 암을 발견하고 확인 및 치료를 위해 암 전문의에게 환자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총리는 각종 지원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영국은 기술 혁신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AI 및 데이터 경제, 청정 성장, 건강한 고령화, 미래 이동수단 등의 R&D에 14억파운드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NHS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영국 공공 정책 연구소(IPPR)의 보고 결과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침상 및 가정용 로봇 등으로 반복적이고 관리적인 업무를 완전 자동화시키면 일선에서 연간 최대 125억파운드 가치의 시간을 자유롭게 풀어줄 수 있을 예측이다.

 또한 사회 복지 분야에서도 신기술을 통해 업무의 30%를 감당하는 자동화 확대를 실시하면 60억파운드의 생산성 이득을 볼 수 있을 추산이다.

 특히 가장 먼저 디지털 기술로 수행돼야 할 작업은 메디컬 노트 커뮤니케이션, 예약, 처방 처리 등으로 지목됐다.

 또 앞으로는 로봇과 AI 기반 시스템이 평가, 치료, 임상 지원 등 중요한 역할도 하며 의사들이 직접 환자를 보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AI 시스템은 매듭 묶기, 꼬매기 등 부 수술 작업도 더욱 정확하게 가능한 가운데 환자의 식사, 이동, 재활을 돕는 침상 로봇 또한 현실화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센서로 원격 모니터링 및 임상적 관찰에 대한 알람이 가능하며 가정용 케어-봇은 사회적 연결을 유지시켜 주는 디지털 시스템과 함께 노인이 더욱 오래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완전-자동화된 핸드프리 약물 발굴 실험실 개발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영국 산업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신약 개발 비용 절감 및 10배 가속화를 목표로 이같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리즈대의 교수에 의하면 기존의 화학적 실험실과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로봇 및 AI로 무장해 발굴 과정을 자동화시키면 한 번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신약 후보를 조사할 수 있을 전망이며 생산성 5~10배 향상을 노리고 있다.

 더 나아가 더욱 빠른 처리뿐만 아니라 보다 높은 품질로 신약 발굴을 시작해 개발 말기에 성공률도 최대화시킬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로잘린드 플랭크린 연구소(RFI)의 주도로 영국 여러 기업들과 대학 및 신약개발 캐터펄트와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RFI는 600만파운드를 투입해 더욱 높은 해상도와 더 큰 민감도로 조직을 찍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초고속 비디오 카메라 개발에 나섰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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