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전한 효소적 항체-약물 접합제 임상개발에 투입

NBE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홀딩스가 스위스의 항체-약물 접합(ADC) 스타트업인 NBE 쎄러퓨틱스에 최근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NBE는 항-ROR1 항체-약물 접합제인 NBE-002의 고형 종양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ROR1-타깃 항체에 안트라사이클린 기반 독성을 부착시킨 것.

특히 NBE는 효소적 접근을 통해 항체와 저분자를 접합시켜 항체가 수용체에 부착된 이후에야 독성 화학물질을 방출시키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화학적 접합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NBE에 투자한 바 있으며 티로신 키나제 희귀 수용체인 ROR1은 유망 항암 타깃으로 기대돼 이밖에도 여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ROR1은 기존에 생각됐던 것보다 위 등 건강한 조직에도 더욱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SMAC(sortase-enzyme mediated antibody conjugation) 기술의 원리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