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울티바주’, 골격근 이완제 ‘님벡스주’  4일부터 발매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 요시이 나리히코)가 마취제 ‘울티바주(성분명: 레미펜타닐)’와 골격근 이완제 ‘님벡스주(성분명: 시스아트라쿠륨베실산염)’ 영입으로 마취-통증과 포트폴리오를 구축, 7월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티바주는 전신마취 환자 및 기계적 환기 중환자의 마취와 진통을 돕는 마취제로 2004년부터 국내에서 사용되어왔다.

울티바주는 전신마취 환자에서 빠른 진통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타 오피오이드 제제와 달리 반감기가 약물주입시간에 비례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장애나 간장애 환자에서 약물 조절이 필요하지 않아 수술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다른 펜타닐 계열 제제 대비 작용발현이 신속하고 소실이 빨라서 회복기가 연장되는 위험 없이 수술 종료 직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울티바주는 최대 240분간 약물을 투여해도 일정하게 3.65분의 상황민감적 반감기를 보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다른 펜타닐 계열 약물이 약물투여시간에 비례하여 10-20배이상 긴 상황민감적 반감기를 갖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외에도 울티바주는 다수의 임상연구에서 펜타닐 또는 수면기반 제제 투여군에 비해 중환자의 기계적 환기 시간을 줄여 발관 시기를 유의하게 앞당겼다.

님벡스주는 전신마취나 중환자 치료시 골격근 이완을 돕고, 기관내 삽관 및 기계적 환기를 용이하게 돕는다. 님벡스주 역시 전신마취 환자에서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며, 베큐로니움이나 로큐로니움 제제 대비 신경근육회복이 빠르고[xi] 신장애환자, 간장애환자 및 신경외과 환자 투여에서도 빠른 회복시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현재,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현재 순환기계 및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도입,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 제품 발매로 수술 및 중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마취-통증 영역에서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앞으로도 한국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치료제와 의학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힘써 국내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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