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 환자 발생 가정해 토론․실행 기반 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인 에볼라바이러스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감염병 관계자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이날 질병관리본부, 시·자치구 감염병 및 재난부서,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교육청, 소방안전본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먼저 질병관리본부 장윤숙 역학조사관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역학적 특성 및 대응’에 대한 강의가 실시되고 이어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보건소와 유관기관의 토론 기반 훈련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교육과 에볼라 의심환자 초동대응, 역학조사, 환자 이송 등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실행 기반 훈련도 이뤄졌다.

광주광역시 황인숙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교류 증가 등으로 감염병 발생과 해외 유입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신종 감염병 발생은 개인의 질병 차원을 넘어 국가 전체에 큰 위협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실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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