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급격한 수요 증가가 원인…오는 8월초 공급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올 3월 출시된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의 시중 구매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거래 병원 및 의약품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고 '삭센다펜주 6mg/ml'가 품절 상태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국내 급격한 수요 증가로 삭센다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삭센다의 정상적인 공급은 오는 8월초에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급 차질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되었다”며 “앞으로 삭센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 신약으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해 포만감을 높임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특히 비만 치료제 중 유일하게 심대사 위험요인(혈당, 혈압, 혈중 지질 등)을 개선했으며,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 있어서도 체중 감소 및 혈당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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