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시리즈’ 타사 제품 대비 가열시간 70%·냉각시간 50% 단축, 터짐 방지 기능 등 탑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용 고압증기멸균기 전문기업 홍익메디칼시스템즈는 최근 우수한 멸균력의 콘택트렌즈 전용 멸균기 ‘R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10, 228, 380리터급 대형고압증기멸균기로 대용량 고내구성 멸균 체임버 및 상세 설정이 가능한 풀터치 컨트롤 패널을 적용했다.

RS 시리즈는 KGMP 인증을 받은 의료용 멸균기이며 시험장비의 표준 절차인 IQ(Installation Qualification–설치 적격성 평가)/OQ(Operational Qualification–운전 적격성 평가)/PQ(Performance Qualification–성능 적격성 평가)를 모두 만족하는 대규모의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에 최적화됐다.

또한 장비의 동작 상태 및 이상 유무를 SMS로 전송해 주는 장비 작동 이력 실시간 알람 기능이 탑재돼 있어 멸균 그래프 출력 등 다양한 운용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열 시간도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70% 단축했으며, 냉각 시간은 50% 단축해 효율성이 높고 콘택트렌즈에 제일 중요한 터짐 방지 기능이 함께 탑재돼 있다.

멸균 온도에 따른 최적의 압력이 자동으로 제어돼 레토르트 멸균 시 고온 고압으로 포장이 터지거나 변형이 되지 않고 작동 중 이상이 감지되면 압력으로 안전하게 멸균할 수 있다.

RS시리즈는 기존 제품들의 투박한 디자인의 단점을 극복하고 가전제품처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멸균하여 사용할 경우 개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10년까지 보관할 수 있어 콘택트렌즈 제조사에서 수요가 높다. RS시리즈는 고정밀 PID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하여 멸균 작업 시 0.5°C, 5kPa의 매우 작은 편차로 온도와 압력을 일정하게 제어해주어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더불어 RS시리즈는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보했다. 콘택트렌즈 전용 멸균 기능을 탑재해 스팀 공급에서부터 건조까지 전자동으로 작동되며, 내장된 프린터는 각 멸균 주기에 대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작업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개폐되는 원터치 오토슬라이딩 도어 및 이중 안전장치를 장착해 편리함은 물론 사용자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 관계자는 “직접 개발, 생산하여 신속한 맞춤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번 콘택트렌즈 전용 멸균기 출시를 계기로 병원뿐만 아니라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업에도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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