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성공적 오픈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IT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박상수)는 안동성소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nU’를 차례로 오픈하며 중형병원솔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병원은 nU의 도입을 통해 최소한의 구축 시간과 운영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영 효율성과 진료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nU는 평화이즈가 개발하고 운영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중형병원 진료 환경에 최적화해 재구성한 솔루션 패키지이다. 중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으로는 최초로 통합 운영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것은 의료법, 고시 등의 제도 변경과 JCI, 의료기관평가 등의 인증 제도에 대응하는 시스템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장한다는 의미.

의료정보시스템은 개발 난이도가 높고 운영에 고비용을 요구하는 탓에 중형병원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운영하기 어려웠다. 대형병원조차 자체 개발과 운영에 신중을 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이즈는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스템 모듈화와 경량화를 실현해 nU를 중형병원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평화이즈 정태건 총괄본부장은 “nU는 설계 단계부터 표준화, 모듈화를 철저히 적용하여 보건의료 환경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솔루션에 근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중형 병원 EMR 구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평화이즈는 국내 대형 병원 중심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nU를 통해 중형병원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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